책소개
나와 세계에 대한 놀라운 질문들 『철학 입문』. 독일의 일선 철학교사들과 대학 강사가 공동으로 집필한 중·고등학교용 철학 교과서로,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 철학의 발생과 '철학함'의 의미를 신화나 자연과학과 대비시켜 짚어본다. 이어지는 네 개의 장에서는 칸트가 《순수이성비판》...
1. 왜 토머스는 비교적 담담하게 반응했고, 엄마는 잼병을 떨어뜨렸을까요?
-토마스는 아빠의 독특한 행동들을 이미 많이 봐왔기에 아빠가 천장 아래에 떠있는 행동정도는 익숙해서 그저 신기하게 바라보겠지만 엄마는 아빠의 그런 모습을 처음 보는 상황이고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워왔기 때문에 잼병을 떨어뜨리면서 놀랐을 것이다.
2. 어른들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어떤 점에서 어른들이 세상에 익숙해졌다고 하는 걸까요? 혹시 아이들이 더 나은 철학자가 아닐까요?
- 어른들은 세상을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배우고 겪은 것에 한해서만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왜냐하면 20살 살아온 나도 이 글에서 토마스의 아빠가 날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매우 놀라할 것 같기 때문이다.
- 세상을 살아오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도 하면서 처음에 신기하고 놀라웠던 것도 여러번 경험하게 되면서 더 이상 신기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반응하게 되는 행동을 보아 익숙해졌다고 하는 것 같다.
- 아이들이 더 나은 철학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어른들을 자신이 배우고 겪은 상황에 한해서만 원리 등을 설명하겠지만 아이들은 거기에만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가지 상상력을 동원하여 원리 등을 설명하면서 정말 새로운 원리를 내세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른들의 배우고 겪은 것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 분명 경험 속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울 것이고 그 안에서 원리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3. “이 세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우리 인간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앞의 물음과 “인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라는 질문이 어떤 식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지 설명해보도록 합시다.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생물들 중 하나가 인간이기 때문에 이 세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답이 인간도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