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낯선 땅에서 역경을 딛고 새로운 삶을 개척한 최재형의 삶을 그려냈다. 고려인의 러시아 이주가 시작된 1860년대부터 최재형이 순국한 1920년까지 1세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최재형의 주요 행적과 역사적 사건을 모아 부록으로 연표를 마련했으며, 사진도 함께 실려 있어 소설 속 사건들이 실제 역사의 한...
나는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서 지킬 자신이 있을까? 누군가처럼 풍족한 삶을 버리고 지옥 같은 전쟁의 포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서로 별반 다르지 않는 고민거리만 가지고 산다. 좋은 직장을 다니고 싶다. 주식 투자해서 돈 많이 벌고 싶다. 청약이 당첨되고 싶다. 대출은 나올까 등등. 사람들 마다 서로 다른 무수한 고민들을 한다. 그러나 그런 고민들에서 다르지 않는 주제 하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하는 고민들이다.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주인공 최재형 선생과 우리의 고민은 다르지 않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 고민하였다. 그러나 행복하고 싶은 주체가 나인지 아니면 함께인지가 다르다. 강대국의 약소국 침탈이 성황하던 시절로 우리가 돌아간다면 나보다 동포들을 위해, 국가를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해서 살아갈 자신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