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빈곤과 불평등을 넘어 희망을 찾다!세계적인 구호단체 '옥스팜'의 빈곤 해결 가이드 북『빈곤에서 권력으로』. 2차 대전 때 난민 구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옥스팜은 이후 긴급구호, 국제 분쟁, 기후변화, 공정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널리스트이자 원조 관련 정책분석가로...
그러나 불평등은 극복 가능하다. 저자는 이를 위해 두 가지 요건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국가의 역할로, 국가는 법치와 안전을 보장하고 효과적인 경제성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던컨 그린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국가란 국민의 안전과 법치를 보장하는 소극적인 국가의 역할에서 나아가 포용적인 경제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적극적인 국가이다.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가를 이끌어갈 능동적인 시민이 존재해야 한다. 시민은 정치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특히 빈곤층을 비롯한 소외 계층은 집단행동을 위해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래로부터의 개혁도, 위로부터의 개혁도 아닌, 아래와 위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