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를 알게 되면 인간관계가 훨씬 수월해진다. 상대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고 대화하거나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는 사람이라면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한번 타인을 관찰해 보기를 권한다. 이전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 책은 성격 분석 전문가인 구라하시 마야코가 제시하는 인간관계의 실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야코는 상대방을 잘 '관찰'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해결과 원활한 대화를 이루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상대의 옷차림, 말투, 사소한 습관 등을 관찰하여 성격 유형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관찰을 통해 상대방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제시하며, 각 유형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완벽형, 조력형, 성취형, 독창형, 탐구형, 안전형, 낙천형, 리더형, 조화형으로 유형별 특징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또한 글에서는 상대의 행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성격 유형이 가진 행동 원리에 대해 쉬운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새는 조금 뜸해졌지만 한때 MBTI 테스트가 유행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서로의 유형을 공유하고, 같은 유형끼리 이런 점이 비슷하다며 공감하곤 했다. MBTI는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외향형인 E, 내향형인 I로, 인식 방식에 따라 감각형인 S, 직관형인 N으로, 판단 기준에 따라 사고형인 T, 감정형인 F로, 생활양식 패턴에 따라 판단형인 J, 인식형인 P로 구분된 각 알파벳의 조합에 따라 총 16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저자는 인간관계의 해답이 관찰에 있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기껏 내가 OO해 줬더니만” 이런 말을 자주한다면 배우자는 남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심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말투로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인간 관찰의 장점에 대해 언급하였다.
인간 관찰의 수준을 높이면 짜증을 내는 일이 줄어든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문구였다. 지금까지 “이게 말이 돼?”라고 생각했던 것이 “저런 귀여운 짓도 하네”라면서 부처같은 온화한 표정으로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마다 자유의 정의가 다를 수 있다고 하였다. 가족 내에서도 다를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은 사람마다 운영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동일한 앱을 깔 수도 있지만 애초에 설치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저자의 말은 요약하자면 상대방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더라도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들어가면 상대방의 행동에 좀 더 관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