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국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소설 『The Trouble with Goats and Sheep』의 작가이기도 한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 조안나 캐넌은 의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숨겨왔던 아픔과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의사들도 상처받은 마음을 돌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삼십대의 늦은 나이에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저자는 외국인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의과대학 시절 느꼈던 고충, 의사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고통, 경험이 잘 녹아있다. 의과대학 입학 면접에 가면 반드시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의사가 되려는 이유가 뭔가?’ 저자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저자는 의과대학 마지막 시절을 언급했다.
시험을 보고 논문을 제출하고 실기시험을 치르고 늘 불안에 떨었다고 한다. 어느 의대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의과대학 공부는 정말 힘들다고 한다. 저자의 말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가하는 외적 스트레스에도 시달렸다는 문구였다. 저자는 시험을 칠 때마다 어머니에게 전화했다고 한다.
5년 동안 경기장 옆에 서서 우리를 응원하던 관중, 부모님과 남편, 아내와 친구들 그들의 희생과 이해, 격려, 이 모든 사람들이 시험에 떨어지면 엄청나게 실망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