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등 브랜드에 숨겨진 세밀한 이야기를 아빠와 아들의 시선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 등골브레이커는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상품’ 또는 ‘명품을 사기 위해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정도로 극성인 철없는 자식’을 뜻하는 신조어로,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브랜드 점퍼가 십대 사이에서...
브랜드옷이나 신발 그리고 가방, 요즘 유행하는 것들을 온몸에 휘감고 다니는사람들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 브랜드가 주는 행복감도 있으며 자신감도 생기게 해줄 수 있어서 아이들은 흔히 말하는 메이커를 따진다.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브랜드잠바를 사기위한 아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아버지와의 한판승부가 재밌게 펼쳐지는 이책은 흡사 80년대에 유행했던 청소년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독자를 빠져들게 만든다. 나의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때는 대부분 돈들이 많지가 않아서 나이키 신발은 잘사는집 자식들만 신고 다녔다. 나이키 다음에 프로스펙스, 아식스, 아디다스, 퓨마, 페가수스 등등 시내 번화가에 나가야 있었던 대리점들은 선망의 대상이었고 어린시절에 큰맘먹고 가야되는 그런곳이었다. 책에서 아빠는 아들의 캐나다 구스잠바를 안사주려고 하고 아들은 기필코 사기위해 프리젠테이션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