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사람은 서울대를 나와서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원이었다. 나는 물리의 문외한이다. 이 책은 그냥 호기심에 빌려봤다. 그런데 하루 만에 반납했을 정도로 내용이 너무나도 어려웠다. 대학 때 두꺼운 전공서적을 보는 것 같았다. 설명이 너무나도 불친절했다는 뜻이다.
미립자는 쿼크, 렙톤, 게이지 보손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물리의 문외한이지만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보어, 러더퍼드, 발머 이런 것들은 대충 안다. 쿼크도 얼핏 들어봤던 기억이 난다. 양성자, 중성자가 쿼크로 되어 있다고 들은 것 같았다. 렙톤, 게이지 보손은 아예 처음 접하는 용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