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 중산층의 아파트를 놓고 벌이는 웃지 못할 흥망사집 없는 청춘 세대가 만든 기묘한 세계 『아파트 게임』. 이 책은 각 세대별 구성원이 중산층이 되기 위해 아파트와 벌이는 게임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파트가 중산층의 정치, 경제, 문화적 경험과 욕망을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를...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2013년에 발행한 책으로 단순히 2009년에 나온 아파트에 미치다 보다는 좀 더 읽기 쉬워 보였고, 다른 책들보다 좀 더 끌렸다고 해야 할까. 책을 고를 때 이 책이 소설형식으로 되어있는것도 한 몫 한 것 같다. 이 책의 부제가 그들이 중산층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인데, 재밌게 읽었던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와는 다른 아파트에 대한 어떠한 색다른 시각이나 의견이 나올까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부제로 예상 되었지만 이렇게 까지 관념적인 내용일 줄은 몰랐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아파트, 중산층 가족 로망스의 제2막>에서는 1930년부터 10년 단위로 시대마다의 정치적 경제적 특성, 역사 등을 아파트와 연결 지어서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