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먼저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으면 커다란 돌덩이가 가슴에 얹힌 것처럼 답답하고, 가슴이 칼에 베인 듯이 고통스러우며, 때로는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 이렇게 답답하고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제목이 내 가치관과 완전 딱 맞아서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감정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감정의 용어를 기술했다. 혼란 빼고는 나머지는 다 쉽게 이해하고 내 스스로도 감정으로서 표현할 수가 있는 용어였다. 이런 감정을 알면 내 감정을 잘 이해를 할 수가 있다는 거다.
도움이 되긴 할 것 같다. 그 때 느낀 것이 어떤 감정이었는지 떠올릴 수도 있다. 못 푼 감정은 계속 따라다닌다고 했다. 트라우마일 것이다. 계속 따라다닌다는 의미가 말이다. 계속 그 때 내가 그걸 말을 못하고 병신 같이 가만히 있었던 건 평생의 후회이고 감정의 낭비가 지속된다.
‘유리 멘탈’이라는 말이 있다. 작은 것에도 쉽게 상처받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유리 멘탈’보다 더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잘 부서지는 과자 이름을 따서 ‘쿠크다스 멘탈’이라고도 한다. 나 역시 쿠크다스 멘탈이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은 모든 사람이 똑같겠지만, 같은 상처에도 남들보다 회복하는 게 조금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 나는 자기방어의 수단으로 혼자 되기를 선택했다. 선인장처럼 가시를 세우고, 누군가 다가오지 않기를 바라며 되도록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전거를 타거나 뛰다가 넘어지게 되면 몸에 상처가 생기는 것처럼, 누군가가 던진 말 한 마디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우리 신체에 생긴 상처는 연고를 바르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사라지지만, 마음의 상처는 다르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치유할 시기를 놓치거나 그런 생각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방치해둔 마음의 상처는 점점 더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런 마음의 상처들을 피하지 말고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 이지영 서울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펴낸 이 책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를 위로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조언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 담겨진 내용을 통해서 더 이상 세상과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