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화진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 저자가 지난 1986에 펴낸 <이 땅에 묻히리라: 양화진 외인열전>의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이다. 100여 년 전 조선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 땅에 묻힌 선교사들의 삶을 살펴본다. 헤론, 언더우드, 아펜젤러, 베델, 헐버트, 벙커 등 죽어서까지 이 땅에 묻히기를...
1. 병자들의 친구 헤론(John W.Heron) (1856.06.30.~1890.07.26)
1) 양화진에 묻힌 최초의 선교사
2) 일본에서 조선말 배우다가 1885년 6월 21일 선교사로 입국
3) 먼저 입국한 알렌 선교사가 1885년 2월에 설립한 최초의 서양식 병원 광혜원에서 함께 사역
4) 알렌의 뒤를 이어 고종의 시의로 쓰임받음 (혜 참판이라는 별칭 생김)
5) 1886년 조선 내 콜레라가 생기자 평양감사는 “만주 쪽에 오는 길에 장승을 세우라”라고 명령
6) 성서번역에 공헌 (이미 한국에는 서상륜 역과 이수정 역 성경이 있었지만, 이는 전부 중국어와 일본어를 번역한 것)
1887년 성서번역 상임위원회 4명의 번역 위원 중 한 명
7) 1890년 헤론이 죽고 나서 헤론의 친구인 게일이 헤론의 미망인과 결혼해서 보살핌
게일은 헤론의 아들들의 성을 자신 것으로 하지 않고 헤론 그대로 놓아둠
게일은 곤당골에다 신방을 차리고 거기서 한국 고아들을 돌보며, 무어와 손잡고 1893년 곤당골에 교회를 세움
이것이 바로 서울 인사동에 있는 “승동교회”의 전신임
* 곤당골은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2. 한국선교의 아버지 언더우드(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1859.07.19.~1916.10.12)
1) 1928년 4월 24일 언더우드 동상이 연희전문 교정에 세워짐
일제 말기 일본인들이 이를 빼앗고 8.15 해방 뒤 1948년 10월 16일에 다시 세워짐
한국전쟁 때 공산 침략군의 손에 또 다시 파괴되어 1955년 4월 22일에 세 번째로 세워짐
2) 한국명 원두우 목사
3) 1881년 미국 개정교파의 뉴부런스위크 신학교에 입학해서 1884년에 졸업하고 목사안수 받음
4) 목사 안수 후 인도 선교에 뜻을 두고 준비하다가 하나님께서 “왜 너는 조선으로 가지 않느냐?”는 음성을 듣고 조선으로 선교하기로 결정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