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제목의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이 바로 그것이다. 문학, 음악, 미술, 정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저자의 촌철살인의 문장 뒤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을까? 섬세하게 일상을 바라보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조합해보고, 피식 웃음이 나는 가벼운 농담부터 필요 이상으로...
제목대로 카피라이터인 저자 김하나는 농담을 무척 좋아한다. 농담은 사람을 웃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저자에게 농담의 의미는 그 이상인 듯하다. 농담이야말로 그녀가 지금까지 창조해낸 창의적 카피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농담을 통해 생각의 유연성을 얻게 됨으로써, 틀에 박힌 습관적 통념에서 벗어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유머집처럼 농담으로 채워진 것은 아니다. 우리가 늘 반복하는 일상을 어떻게 다른 관점에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결국 좋은 아이디어란 지금까지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한 생각이다.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한 결과가 아이디어인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점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