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안과 걱정에서 해방되는 삶의 기술!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걱정 버리기 연습』. 세계적인 치유심리학자로, 뉴욕에서 30여 년간 임상연구 및 심리치료를 해 온 저자 브렌다 쇼샤나가 분노, 두려움, 자기혐오, 무기력, 부정적 공상 등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제거하고 회복력을 기르는...
“많은 이들이 걱정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합리화하며 적극적으로 벗어나기를 꺼린다. 별것 아닌 일에도 안달복달하고, 한 가지 걱정이 끝나면 곧장 다음 걱정에 시달리면서도 걱정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성화된 걱정에 빠져 있는 ‘걱정 많은 사람들’은 대게 걱정이 많다는 것은 신중하다는 의미이며, 덕분에 남이 보지 못하는 위험성을 찾아내고, 또 눈치가 빠르기에 걱정도 많다고 주장한다. “미리 걱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별일 없이 살아왔어요”라는 식이다. 그러나 이는 완전한 착각이다. 걱정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자기 위안에 불과하다. 걱정과 상관없이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그렇지 않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이 많았다. 걱정을 해서 최악을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시 생각해보면 걱정을 해서 행동으로 옮긴 일은 금방 해소가 됐다. 최악은 걱정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최악이다. 돌이켜보면 내 걱정으로 인해 결과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났다. 일어나지 않을 일은 원래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걱정은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엄청난 것이다.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걱정이 조금 움트더라도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 길을 간다. 그러면 걱정은 슬그머니 힘을 잃고 사라지다. 그러나 걱정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하면 그것은 엄청난 기세로 부풀어 올라 머릿속을 점령한다. 급기야 걱정이 삶의 방침이 되면 진실한 사랑이나 획기적인 도전의 기회가 코앞에 다가와도 옴짝달싹 못 한다. 걱정에 사로잡힐수록 행복이나, 평안, 자유와는 점점 멀어지게 되어 있다. 어떤 삶을 살 텐 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엄청난 것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걱정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마치 물방울이 낙숫돌을 뚫는 것과 같다. 걱정은 물방울과 같이 똑똑 떨어진다. 처음에는 큰일이 아닌 듯 보인다. 시간이 지나며 작은 물방울은 돌을 뚫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