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야생 침팬지의 생태에 초점을 맞춘 동물행동학 연구서. 잠자리에는 절대로 배설을 하지 않고 비가 오면 비를 피하지 않고 트인 공간에서 몸을 웅크린 채 비를 맞는 침팬지의 기본적인 습성에서부터 침팬지 사회의 에티켓, 침팬지의 유아기, 유년기, 사춘기, 성생활, 사회적 서열 관계, 먹이 사냥과 도구...
‘제인 구달’에 대하여
1934년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 탄자니아의 곰비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를 자연 서식지에서 연구하는 선구자적인 일을 시작했다. 196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침팬지에 관한 연구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야생 침팬지 보호와 사육 및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생생물 연구와 교육 및 보호를 위한 제인 구달 연구소>는 탄자니아,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1995년 침팬지에 대한 연구와 자연보호 교육의 업적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영예로운 CBE작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 등 60여 권이 있다.(‘인간의 그늘에서’ 중)
연구의 시작
제인 구달은 스물여섯 살의 나이에 침팬지를 연구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곰비에서 침팬지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그녀는 그쪽 분야에 대한 대학의 정규 교육을 받은 상태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