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보, 이제는 ‘이기는 프레임’을 만들어야 할 때!
우리 시대의 핵심 쟁점은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와 ‘어떤 나라이어야 하는가’, 즉 어떤 도덕체계가 우리를 지배해야 하는가이다. 우리는 지금 ‘진보’와 ‘보수’라는 두 가지 도덕적 선택 앞에 서있다. 그리고 각 선택은 서로를 정반대의 방향으로...
저자는 모든 정치가 도덕적이라고 하였다. 나는 이것이 지나친 이상주의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 사람이다. 정치 활동을 직접 한 적은 없으나 TV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수도 없이 정치인들의 정치 행위를 접해왔다. 한국에서 정치는 결코 도덕적이지 않다. 정치가 도덕적이라면 저자의 말대로 일상의 가치가 어떻게 정치와 연결되는지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복합적이라고 지적하였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진보적 도덕적 가치와 보수적 도덕 가치가 복합적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공감되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중도 보수라는 정치 진영은 쟁점에 따라 진보적 가치관을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중도’라는 표현을 보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나는 한국 정치인, 국민들이 이 사실을 좀 깊게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왜냐면 한국의 정치는 지나치게 당파 싸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