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대학교 졸업생이자 10여년간 올바른 교육이란 화두를 가지고 고민해 온 저자 한상권, 최영석이 중학생 부모를 위한 입시 지침서를 냈다. 우리 사회에서 초·중·고 공부의 차이, 입시제도의 변화와 대응, 내신과 입시의 관계, 학교와 학원의 역할, 상위권과 하위권 각각의 학습 포인트, 그 외 선행과 속진...
저자는 중학교 입학 때부터 6년 입시전쟁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저자는 중학교 시절이 입시의 최종 목표인 대학 입학에 큰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라고 하였다. 나도 이 말에 상당히 공감을 한다. 물론 고등학교에 가서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학생이라도 입시에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분명히 있다. 다만 중학교 때 미리 공부 습관을 잘 들이고, 입시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기초가 부족한 상태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학생보다 좋은 대학에 갈 확률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중학교 내신성적이 입시성적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중학교 내신은 전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 않은 시험이라고 한다. 이것은 중학교 내신 시험을 너무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에 가도 내신은 존재한다. 요즘은 수시 전형이 대세이기 때문에 내신의 중요성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먹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