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경계성 인격장애와 싸워 이겼다!『나는 재즈광 히피 마약중독자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였다』는 20년간 앓아온 경계성 인격장애를 극복한 한 여성의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자서전이다. 열두 살 때 수학노트를 잃어버려 자살을 시도하고, 열다섯 살에는 남자친구에게 차여 혈서를 써서 보냈던 키라....
‘경계성 인격장애’라는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것은 내가 정신시간에 배웠던 지식뿐이었다. 내가 배운 경계성 인격장애는 보통 여자에게 나타나고 감정이 계속해서 변한다는 것이었다. 수업시간에 인격장애 파트에 대해 배울 때 가장 흥미를 느꼈었지만, 정작 따로 공부할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진 않아 경계성 인격장애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띄었던 것 같다.
‘경계성 인격장애’ 란 대인관계, 자아상 및 정동의 불안정성과 현저한 충동성의 광범위한 형태로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정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다섯가지 혹은 그 이상 항목을 충족한다.
1.실제 혹은 상상 속에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2.과대이상화와 과소평가의 극단 사이를 반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정하고 격렬한 대인관계 양상을 보인다.
3.주체성 장애 : 자아 이미지 혹은 자아감이 현저하게 지속적으로 불안정하다.
4.자신에게 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최소한 두 가지 분야에서 충동성을 보인다.(섹스, 소비, 약물남용, 난폭운전, 엄청난 폭식)
5.반복적 자살시도, 자살을 하려는 몸짓, 위협 혹은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