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면서 한 번이라도 쓸 일이 있을까?” 스웨덴의 수학철학자 스테판 바위스만의 『수학이 만만해지는 책』은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일상 사례들을 소환하여 그 안에 깃든 수학 원리를 쉽고 재밌게 밝혀낸다. 저자는 수학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으며 어디에...
문제를 제시하고 풀이과정을 겪는 수학이야말로 우리의 뇌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답이 내려져 있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답을 찾기 위한 과정, 방법은 다양할 수 있어서 그만큼 고민하기에도 해결방안을 찾아내기에도 좋은 학문인 것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상황 속에 어떤 수학 원리나 수학적 접근법이 숨겨져 있는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제목을 보고 결코 수학이 만만해질리는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적어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수학이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또 그 이상으로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수학의 구체적인 수치계산과 수학적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이 책을 읽다보면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깨닫게 된다.
「수학이 만만해지는 책」독후감
일단 대학교에 입학만 하면 그동안 공부했던 수학 교과서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는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본 기억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수학이라는 학문이 가진 이미지는 호기심을 자극한다기보다는 막연하게 거부감을 느끼는 쪽에 더 가까웠다. 심지어 당당하게 수학을 포기했다는 의미를 가진 ‘수포자’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수학은 훨씬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 세상에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무조건 수학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멀리한다면 그 손해는 수학이라는 학문이 아닌 우리 인류가 입게 될 것이다. 최근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수학철학자인 스테판 바위스만이 쓴 이 책은 수학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안고 있는 평범한 이들의 마음을 바꿀 내용을 담고 있다. 무려 18살이라는 나이에 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21살에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대중들이 수학을 알기 쉽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그동안 수학을 최대한 멀리하고 있던 사람들이 가진 오해들이 이 책을 통해 풀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