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앙드레 말로의 인생관이 드러난 역작!20세기 프랑스의 행동하는 지성 앙드레 말로의 대표작 『정복자들』. 《인간의 조건》, 《왕도》와 함께 말로 3부작을 이루는 작품으로, 말로를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의미 있는 작품이다. 저자 자신이 청년 시절 경험한 식민 체제, 격동기 중국의 국민당...
주제: 부조리를 감내하고 살아야지, 외롭게 혼자서 이룬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1부, 접근
나는 제라르를 만나려고 한다.
“민주적 제도를 갖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에 있는 지부들의 충성심 등등”을 보고 할 임무가 나에게 맡겨지고 나는 제라르와 그곳에서 나왔다.
브로딘과 가린 중에서 내가 궁극적으로 만나려고 하는 사람은 가린이다.
정복자들은 가린과 브로딘 두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두 정복자들 중 누가 어떤 성향인지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묻고 의견을 나누었는데 가린과 함께 온 사람들은 모험가이며 행운을 찾거나 도박을 하듯이 자기 인생을 걸고 중국에 왔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봉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통솔도 하고 강인하며 똑똑하다는 말을 제라르가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