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인종차별을 마르크스주의 관점으로 분석한 현대의 고전이다. 짐바브웨 출신의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이 책에서 인종차별의 본질과 기원, 인종차별 반대 투쟁의 역사, 오늘날에도 인종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분석해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는다.
특히, 마르크스가 남긴...
이 책의 저자는 1950년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이다. 책 첫 부분에 2020년에 경찰의 무릎에 깔려 죽은 플로이드라는 흑인의 사례가 나왔다. 나도 이 소식을 뉴스로 접했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미국의 경찰은 흑인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 저자는 인종차별이 여전히 선진 자본주의 사회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라고 하였다. 인종차별은 체계적 차별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어서 흑인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면에서 상당한 차별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한다고 한다. 나는 미국이나 영국 이런 국가들이 인종차별에 굉장히 민감하고 흑인들도 평등하게 대할 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선진국일수록 인종차별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요즘은 비단 흑인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사람들도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한다. 특히 코로나19사태 이후로 아시아계 사람들은 아무 이유도 없이 구타당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