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 W. 토저 대표작' 시리즈, 제9권 『하나님을 체험함』. 이 시리즈는 생명력 넘치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본질의 빛을 잃어가는 교회에게 직언을 쏟아내는 A. W. 토저의 대표작만을 엄선하여 담아냈다. 시대를 깨우는 선지자의 외침을 듣게 된다.
이 책은 <하나님을 추구함>을 날마다 묵상하면서 일...
기독교에는 선행은혜라는 교리가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기전 하나님이 먼저 인간을 찾으셨다는 의미입니다.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에서 성령의 깨닫게 하시는 역사가 이뤄져야 하며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사모하는 모든 행동이 거기서 비롯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끄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은 그분의 은혜로 일어나는 겁니다.
하지만 결실을 맺기 위해선 그분을 가까이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붙드심과 인간의 구함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역이 항상 먼저 있어야 하는데 인간 내면에서 이뤄지는 하나님의 은밀한 이끄심이 관찰 가능한 구체적인 체험으로 나타나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이 진리가 시편에 표현됩니다.
시 42:1 [고라 자손의 마스길(교훈),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 42: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며, 오직 갈망하는 마음만이 그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필요는 하나님을 경험 하는데 있다. 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본성과 인간의 참된 본질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교리를 곡해하여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을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이들이 많다. 종교적 대화를 나누나 형식이고 생명이 없다. 도덕적 삶을 추구하지도 않고 죄성에 대한 반성도 없이 믿음만 얘기하는 풍조가 있다.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도 그분을 향한 사랑 없이 단지 머리로만 동의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구원 받았다 하면서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