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숨에 읽는 세계사, 한눈에 파악하는 국제정세!
난해하고 방대한 역사를 제대로 읽기 위한 비결
이 책은 ‘오늘’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적 사건들만 가려 뽑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제국주의, 민족 문제, 종교 분쟁의 세 가지 키워드로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통사적인 지식 없이도 세계사의...
<작가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저자는 서문에서 질문을 던지며 책을 시작한다. “이 책을 펼쳐든 당신에게 묻는다.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 단지 취업과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현재의 국제 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꿰뚫어 보기 위해 역사는 매우 중요하고, 그 역사를 단지 ‘히스토리에(historie)’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아날로지(analogy)’적인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필자는 강조한다. ‘아날로지’란 쉽게 설명하자면 “이 상황은 과거에 경험했던 그때 그 상황과 흡사하다”라는 판단을 통해 대상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민족과 내셔널리즘’, ‘기독교와 이슬람교’라는 세 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독자로 하여금 ‘아날로지’로 세계사를 읽는 훈련, 더 나아가 현대 세계의 양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역사 속에서 전쟁의 시대를 헤쳐나갈 지혜를 모색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