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펭수의 시대≫는 이제까지의 펭수 세계관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앞으로 펭수가 대한민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트렌드 인사이트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한발 더 나아가 펭수 신드롬이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문화 그 자체로 자리 잡아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펭수에...
요즈음 펭수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우연히 뉴스에서 펭수라는 캐릭터가 유명하다는데 나는 이 캐릭터가 왜 유명한지 몹시 궁금해졌다. 펭수라는 캐릭터가 한국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니 신기했다. 캐릭터라는 것이 한정된 나이대에서 인기를 끌지만 펭수라는 캐릭터는 누구나 연령층을 불구하고 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펭수라는 캐릭터를 보자마자 나는 김난도 교수님이 떠올랐다. 김난도 교수님께서는 교보문고 보라런치에서 펭수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다. 트렌드코리아 저자님답게 펭수 신드롬을 빼놓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요즈음 펭수가 인기인데 왜 인기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 이유는 뭘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생각하는 것이다. 요즈음 사람들이 지쳐서 위선적인 모습을 보고 까발려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트렌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창의력을 연구하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2019년 11월경 펭수의 유튜브 검색 횟수가 BTS를 넘어서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 검색 집계가 어떤 식으로 된 건지 모르겠지만 전세계를 휩쓸고 다닌 BTS보다 펭수가 더 많이 검색된 것이 정말 놀랍게 느껴졌다. 그만큼 2019년에 펭수의 인기는 엄청났다는 뜻이다.
펭수는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목표가 BTS처럼 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여담인데 난 펭수를 잘 모른다. 단지 지나가다가 동영상을 한 번 본 기억만 나는데 목소리가 조금 듣기 거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