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난 속에서도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
<그래도 계속 가라>는 '사는 게 힘들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우화집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를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를 통해 풀어내었다. 대지를 딛고 긴 삶을 이어온 라코타 인디언의 오랜 경험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풍파 고난 등을 선물로 인식하는 것은 솔직히 말이 안 된다. 전부 몇 년은 지나고 봤을 때 차라리 그 때 고생을 한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 이런 식으로 해석은 가능할 때가 간혹 있다. 고난 중에서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고통이 가장 나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였으면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고 다독이고 새로 출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선택이 내 인생의 길을 만들고 인생이라는 여행 자체가 언젠가는 끝난다는 발상,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끝이 있으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 오히려 끝이 없다면 계속 목표도 꿈도 아무것도 없이 정주하면서 살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삶에서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이런 끝이 있다는 것에서 찾는다면 노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인생은 사람에게 괴로움과 기쁨의 길을 모두 걷게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절망의 길이 나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걷는 것이다. 그러면 언젠간 기쁨의 길 앞에서 절망을 견뎌낸 자신을 보게 된다.'라는 주제를 말하고 있다. 세상의 기적은 없다. 모두 자신의 노력과 절망을 이겨낸 보상인 것이다. 절망이 왔다고 포기 않고 자신을 믿고 이겨내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고 우리가 가져야하는 자세라고 나는 배웠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는 고통, 절망, 외로움, 괴로움, 그 모든 부정적 감정에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이 고통 앞에서 이렇게 외친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부자이건 가난한 거지이건, 명예를 가진 이이건 실패에 절망을 맛 본 이이건. 누가 보기에나 성공한 이들도 이 생각을 하고, 누가 보기에도 실패한 사람도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고 괴로워하며 절망스러워한다. 어떤 이는 이 때문에 좌절해 포기하고 극단적으로 자살을 택하기도 하며, 이 상황에서 자신에게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