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우리는 인천상륙작전은 알아도 장사리 상륙작전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도 이 영화를 보기 이전에는 알지 못했다. 이유는 이 장사리 전투가 기밀작전인데다가 결과적으로 실패를 한 작전이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작전을 수행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일반 군인이 아닌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쳐 싸웠던 학도병들이라는 점이다.
이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그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인천상륙작전이 있기 하루 전에 북한을 교란시키기 위해서 여러 작전들을 펼쳐지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사리 상륙작전이었다. 이 작전에는 평균 나이는 17세, 그리고 훈련기간은 고작 2주에 불과한 학도병 772명이 투입이 된다. 태풍이 오는 그 바다에서 북한의 총탄이 무수히 쏟아지는 상황, 그들은 장사리에 상륙을 하게 되는데 그 상륙과정에서 많은 학도병들이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