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라카미 하루키. 특정 세대의 취향으로 그치지 않을까 싶었던 하루키적 문장과 스토리는 Y세대를 넘어 Z세대의 감성까지 무난하게 파고든다. 분명 동양, 그것도 일본의 작가인데도 하루키의 글은 서구의 낯선 문화가 세련되게 느껴지듯이 감성을 꿰뚫는다. 미국의 콜라 대신 바나나쉐이크와 먹어야 하는 햄버거...
하루키의 문장 쓰는법 "규칙"
1.앗: 일단은 제목으로 놀라게만든다
2.이이!:첫머리에서 감탄하게만든다
3.웅!:모두의 마음을 대변하여 납득하게 만든다
4.에~!:예상치 못한 전개로 더 놀라게 만든다
5.오~!:마지막은 여운을 남긴채 상상의 날개를 펴게만든다.
<33가지 작법>
1.수수께끼 같은 긴 제목을 붙인다
짧고 쉽게 짓는게 아니라 강렬한 단어를 무작정 충돌시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기법.
Ex)세일러복과 기관총,
Ex)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제목 한줄에 중요한 요소가 전부들어가있다는 인상을 줌. 성공의요소가 전부 들어있다.
주인공의 이름과 앞으로 일어날일을 암시하는 전형적 제목
하루키의 서사 초기3개: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통해 형성된 나를 온전히 깨닫는 서사. 그이후는 깨달음을 넘어 극복의 과정에 가깝게 나아감.
1973년의 핀볼
양을 쫓는 모험
2.제목에 강렬한 키워드를 넣는다
BMW라는 키워드를 배치하는 것으로 일본 거품경제기의 왠지 모르게 나른하고 풀어진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기묘한제목..
Ex)로마제국의 붕괴,1881년의 인디언 봉기,히틀러의 폴란드 침입,그리고 강풍세계
여자친구가 집에찾아오는 이야기.. 숨겨진 의미를 등에 짊어진 단어가 곳곳에 들어간 제목을 통해 독자는 책을 다읽고 나서 수수께끼의 비밀을 알아냈다고 생각하게 된다.
수수께끼를 넣는다라.. 앨범을 다 듣고나서 앨범제목의 수수께끼를 알도록 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