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친 날 힘이 되는 낮술 이야기
『아무튼, 술』 김혼비 작가 추천!
서른한 살 쇼코의... 자, 오늘도 꿋꿋이 살아가자.”
하라다 히카는 소설 『낮술』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소설 『낮술』은 작가가 주로 다뤄온 직업, 여성, 음식이라는 세 가지 소재와 그녀의 작가적...
인류가 지구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데에는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알코올의 힘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기쁘고, 즐거워서, 또는 슬프고, 힘들어서 인류는 술을 마신다. 그중에서도 고단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기울이는 한 잔의 술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로이자 낙이 되기도 하다. 대개는 일과를 마치고, 지인들과 함께 저녁 무렵 한두잔 술을 즐긴다. 그런데 저녁이 아닌, 낮에 그것도 이른 점심 즈음 식사와 함께 꼭 한 두 잔의 술을 기울이는 여성이 여기 있다. 그것도 혼술이다.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무슨 사연이 있을까 싶다. 낮술을 즐기려면 우선 점심 식사 시간이 여유롭고 자유로 와야 한다. 그리고 다음 일정이 아예 없거나, 상대적으로 느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