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민족 최초의 아리랑 음원, 미국에서 발견되다!”
에디슨 원통 음반에 담긴 한민족 최초의 노래,
음반으로 순례하는 우리가 몰랐던 국악 음반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음반은 1896년 미국 워싱턴에서 녹음된 에디슨 원통 음반이다. 그 음반 안에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녹음되어 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그동안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국악 음반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국악 음반 이야기와 국악 테마 음반 이야기, 그리고 음반으로 순례하는 아리랑의 세 가지 테마를 가지고 내용이 전개된다. 첫 번째 테마인 ‘국악 음반 이야기’는 한민족 최초의 음반과 아리랑의 소리를 전하며 오선보와 유성기 음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민족의 대표적인 민요이고, 2012년에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은 세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켜야 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두 번째 테마인 ‘국악 테마 음반 이야기’는 1896년 미국에서 불려 지기 시작한 유학생들의 노래와 1916년 독일의 고려인 노래에 대해 전하고 그들의 음악을 원통 음반에 담아 지금까지 남겨진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다. 그리고 금속 음반에 담겨진 춘향전과 유성기 음반 복각반을 통해 듣는 아리랑, 1926년 영화 <아리랑>에서의 음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토속적인 정감과 분위기, 한을 담고 있는 토속 민요와 판소리 음반을 비롯해 민요와 전통 가곡으로까지 발전한 음반의 다양한 역사를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