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도 악당을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벗고 일반인 피터 파커로 돌아와 빈둥빈둥 휴식 시간을 즐기고 있다.
“열심히 지구를 구했으니 딱 두 시간만 놀고 셀카 찍어서 <데일리 뷰글>에 납품해야지. 참, 내 기사에 댓글이 얼마나 달렸는지 볼까?” (……)
그런데 그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이 책은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법과 민법, 헌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데스노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헐크 처럼 영화나 애니, 동화에 등장했던 대중문화 속 사건들을 대한민국의 법 체계로 보면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를 풀어놓았다.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라는 제목은 물론, 괴물로 변신해 소동을 피운 헐크는 유죄일까, 40인의 도적은 죽어 마땅할까, 손오공은 할아버지를 살해한 패륜소년일까 등 각 목차들도 내용도 모두 흥미롭다. 읽다보면 우리 법 체계의 시각을 통해, 민법, 형법, 헌법이 사건별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세세하게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