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쟁의 비극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통곡의 삶!《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쓴 한국전쟁 이야기 『파시』.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전쟁의 끝자락에서 펼쳐진 남녘의 피난살이를 묘사한 소설이다. 한국전쟁 당시의 남녘 땅을 배경으로 집필되어 196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전쟁 후방 지역에서 살아가던 다양한...
주제: 6.25 전쟁을 잊지 말자.
파시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야 했다.
고기가 한창 잡힐 때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이라고 했다.
소설과 연상을 시키기가 어려워서 해설을 찾아 봤다.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의 현실이 소설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창조 되었는지를 알아가는 것이 소설 읽는 재미라고 한다.
독서 방법을 알면 소설의 진정한 재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파시>는 6,25 전쟁이 원인이었다.
전쟁이 터지고 난 후 부산과 통영을 배경으로 했는데 전쟁의 상흔은 남자들의 징집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군대나 가지 뭐하는 응주와 좀 살만하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하는 학수에게 강제 징집이 들어 왔다.
그렇게 소망없이 전쟁의 상흔으로 뭍혀져가고 있었다.
바다가 있는 항구에서 뭍사람들이 드나들며 벌이는 일들은 마치 어판장에 놓여진 각종 생선처럼 소설 속의 인물을 널부러 놓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