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을 살리는 이오덕의 교육 이야기를 담은 책. 이오덕은 일흔여덟의 해를 살면서 수많은 책을 쓰고 엮었고, 현장에서 벌어진 민주교육운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참교육 운동, 우리말 운동, 글쓰기 교육, 어린이문학 비평 등을 포괄하는 그의 폭넓은 자취는 모두 교육자 이오덕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이...
나는 여태까지‘학생’으로 살아왔다. 이번 학교 현장실습 수업으로 처음 교생‘선생님’이라는 자리에서 학생들을 마주하게 되었다.‘나는 어떤 선생님을 바라왔던가?’, ‘나는 어떤 선생님에게 감동했던가? 에 대한 의문점이 들었다. 작은 생각에서 시작한 의문점은 점점 번져나갔다. 어떤 선생님이 진정한 ‘선생’인 것인지, 그 진정한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말이다. 그러던 중 교직 실무의 수업으로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란 책을 마주하게 되었다. 내가 가진 고민의 핵심이자 집약체이기도 했다. ‘나는 어떤 선생 노릇을 해야 하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