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최고의 일본 전문가 염종순 박사가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 일본 공무원으로 일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일본은 우리에게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경쟁자이자, 배워야 할 벤치마킹 대상이었다. 산업화 시대에는 한국이 일본을 따라가는 입장이었으나,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는...
소위 "일본 전문가"라는 두 가지 범주가 있다 첫째는 '어차피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가는 나라이니 배워야 할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한국은 이제 일본보다 더 발전된 나라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일본에 겁먹지 말고 가볍게 일본을 밟아 멋진 한국이 되자.' 현실은 그들이 대조적으로 일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진왜란 직전에 서인과 동인이 했던 평가와도 매우 유사한 평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상반된 견해를 가진 두 계층 모두 한 가지 공통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한일 양국은 상호 소통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최고의 일본 전문가로 통한다고 한다. 저자는 무려 30년 동안 일본에서 사업을 한 경력을 지닌 사람이다. 저자는 일본의 대학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하였다.
저자는 한국에서 KTX를 탈 때 개찰구를 찾지 못해서 급하게 열차에 탑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차장에게 왜 개찰구가 없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차장은 ‘굳이 개찰구를 만들 필요가 있나요?’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개찰구가 없어도 충분히 표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모든 열차역에 개찰구가 있다. 일본은 지독한 원칙주의 국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