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도 그랬다.” 출간 전부터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받아온 이 책 《더 프랙티스》는 최고의 혁신을 이룬 기업 CEO, 세계적인 석학과 예술가, 억만장자,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점에 관해 다룬다. 이 책의 저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세스 고딘은 오랜 시간...
'거장을 만드는 것은 오직 프랙티스 뿐이다'라는 이 책. 책에서 프랙티스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우리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기까지, 그 과정의 시행착오를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실행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프랙티스라고 부른다." 저자는 프랙티스의 과정이라고 불릴 만한 것들을 나눠 총 8 개의 챕터로 구분했다. 물론 이 독후감에서 이 모든 내용을 다룬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이 중에서도 내게 가장 실용성 있게 들려온 문장들과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할 일은 공을 던지는 것이다'라는 소제목의 챕터가 있다. 이 챕터에서는 '저글링'에 대해 다루고 있다. 대게 사람들은 저글링을 처음으로 배울 때,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닌 떨어진 공을 받는 것에 집중을 하여 쉽게 하지 못하고, 금방 싫증을 내고 실패한다는 내용이다. 짧은 이 글에는 참 많은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우선 '시작'을 의미할 수도 있겠다. 저글링에서 공을 던지는 것과 받는 것 중 먼저 일어나는 일은 무엇인가? 당연히 공을 던지는 일이다. 즉, 시작이라는 말이다. 공을 던져야 떨어지는 공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우리는 항상 '결과'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창적인 생각과 세상을 통찰하는 생각들로 가득한 책을 출간하겠다는 저자의 생각이 한데 어우러진 책이다. 실제로 저자의 다양한 전작을 읽어본 독자들에게는 비교적 익숙한 문구들이 눈에 띌 것이다. 책 제목이기도 한 연습은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시행착오를 통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연습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 헌신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 과정에 대해 아무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나를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前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혼이 담긴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해밀턴대학의 대니얼 챔블리스 교수는 수영 선수들의 습관, 배경, 성과 등을 조사해 논문 '탁월함의 일상성'을 발표했다. 여기엔 위대한 선수와 좋은 선수 간 차이가 핵심적으로 기술돼 있다.
재능이나 훈련의 양이 이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않았다. 다만 두 가지 핵심적인 차이가 있었다. 손과 발을 움직이는 방식과 회전하는 방식, 즉 스킬이 달랐다. 또 하나는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달랐다. 위대한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이 기피하는 부분에서 즐거움을 찾았다. 이것이 최고의 수영선수가 지닌 프랙티스, 즉 꾸준한 실행력이다
저자는 우리가 끊임없이 찾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공 가능성은 뮤즈나 영감이 아닌 프랙티스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관련 주제를 가지고 워크샵 플랫폼 아킴보(AKIMBO)에서 수차례 강연하며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의 멘토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은 그 강연의 핵심을 모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우선 나의 길을 만들라고 주문한다. 타인의 길을 완벽히 따라 걷기 보다 불안전하더라도 나의 길을 걷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한다. 아무리 타인의 길이 완벽하더라도 내가 스스로 만드는 길 보다는 못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 의견에 동의한다.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가 있듯이 어쨌든 개척하고 새롭게 발견하는 길만이 세상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는 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저자는 창의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그 과정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며, 결국 나 혼자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그 어떤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의 통찰력과 사랑, 마법을 타인과 공유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