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런데 왜 국가가 나서서 그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젊은 부부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일까? 이 책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이처럼... 인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권, 양성 평등과 같은 사회적인 부분과 과거의 현상을...
I. 전반적인 주장 정리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정말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 책은 시작한다. 또한 인구를 국가가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분야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도 던진다. 왜냐하면 출산이라는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출산을 하는 현상을 국가가 개입하고 관리하려는 부분부터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고령화 현상도 수명이 길어지면 나타나는 현상인데 고령화가 문제라고 한다면 현대 의학과 보건의 발달의 결과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구의 숫자 증대, 출산의 확대만이 정답이고 진리인 것처럼 논의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부정에서 출발하여 출산의 당사자인 개인 특히, 여성의 입장에서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성 평등을 이룩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령화 문제도 단순히 노인의 숫자가 늘어났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웰 에이징, 웰빙, 웰 다잉을 위한 사회적인 준비와 인식의 변화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낮은 우리나라에서 낮은 출산율과 아이를 낮기 주저하는 분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치게 높은 주택가격때문이라는 진단도 수긍이 간다. 또한 여성의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사회적 구조적 문제로 저출산에 접근해야 한다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인구감소가 곧 경쟁력 상실이고 사회적 문제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고령자들 즉, 노인들을 위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필요한가에 대한 명쾌한 답안도 볼 수 있어서 유용하였다. 자 그럼 책의 내용에 대한 검토에 들어 가 보자.
II. 책의 내용 요점 정리
서문
- 핵심내용은 영국 경제학자 맬서스의 인구론(1798년) : 억제되지 않을 경우 인구는 기하급수적 증가, 식량은 산술급수적 증가 (p13) - 지구는 기아로 망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
- 그러나 현실은 2017년 76억 명으로 증가 함에도 여전히 식량 생산량은 지구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