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올해 당신은 소설 쓴다》라는 제목만큼 목표가 뚜렷하다. ‘1년’이라는 기간 내에 ‘제대로 된 소설’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아무렇게나 늘어놓은 이야기가 아니라 인물, 스토리, 플롯, 묘사, 비유, 대화 등 소설의 구성요소를 제대로 갖춘 작품을 써내는 원칙과 요령이 담겨 있다.
빌 클린턴...
1. 내용 및 감상
올해 우리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야구를 관람하다가 소설가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그 날 이후로 곧장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많은 작품을 출간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가 되었다. 그는 소설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기 전의 자신은 소설은커녕 책도 잘 읽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이야기는 아무 것도 몰랐던 사람이 소설가로 거듭난 사례로, 우리는 이를 있을 수 없는 일, 혹은 기적이라고 부른다.
다시 한 번 묻는다. 올해 우리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천재만 쓰는 것이 아닐까?
대답을 망설이는 우리를 대신하여 저자 월터 모슬리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소설 쓰기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은 대단히 신비로운 계기나 천재성이 필요하지 않다. 저자에 따르면 소설 쓰기에 필요한 것은 꾸준함과 인내심, 그리고 약간의 요령이다. 이 책이 다루는 주제도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