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운명을 바꾸는 것은 학력이 아니라 학습이다!『독학의 권유』는 알파벳을 몰라 자신의 이름도 영문으로 쓰지 못했던 저자가, 독학으로 사법시험을 합격하기까지의 경험을 통해 독학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독학이란 바로 삶의 열정에 대한 표출이라는 것 그리고 결정적 순간을 승리로 이끄는 힘이라는...
이 책의 저자는 공부한지 4년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변호사이다. 법대를 나와도 어려운 시험인데, 이 분은 대학 때까지 축구부였다. 공부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독학을 해서 사시에 붙었을까? 모든 사람이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사실 별다른 비법은 없었다. 자신의 페이스를 맞추고 꾸준히 했다는 것 정도일까. 하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반복 학습을 수행했는데, 이 부분이 중요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체득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꾸준히 반복한다면 더 많이 이해되고 기억에 남는다. 이해가 되는 안 되든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뭐든 그렇지만 특히 공부는 절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 같다. 이왕 시작한 것 한 번은 끝까지 읽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이중재 변호사이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축구선수 출신 변호사이다. 그는 2002년에 법무사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였고 불과 2년 뒤인 2004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이 사람은 노력도 대단히 했겠지만 기본적인 두뇌가 상당히 받쳐주는 사람인 것 같았다.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머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법시험에 절대 합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중재 변호사는 본인도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까지, 즉 대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알파벳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한다.
‘공부에도 때가 있다’라는 말이 있다. 나도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이런 말을 매우 자주 들었다. 젊었을 때 공부를 하면 효율이 좋다는 뜻으로 나는 받아들였었다. 이중재 변호사는 이 말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중재 씨는 그렇다고 그 때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 저자는 공부는 자신이 하고 싶을 때 해야 능률이 오른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