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는 퇴임 후 그해 5월부터 회고록 집필에 착수하여 1년 10개월의 집필 기간을 거쳐 퇴임 후 2년만에『대통령의 시간 2008-2013』을 출간한다. 이 책은 정책 위주의 회고록이다. 쓰나미처럼 덮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생각과 토론을 거쳐 정책을 결정했는지, 왜 한 미 관계를 복원해야 했으며...
# 감상문
지극히 개인 적인 생각이지만 전세계의 역사 속에 각 나라 뿐만이 아니고 세계인에게 회고되는 지도자는 여럿이 잇다. 영국의 황금시대를 연 ‘엘리자베스여왕’, 노예제도를 폐지시킨 ‘링컨’, 영국을 하나로 이끈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수상과 같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회고 되는 지도자도 있지만,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 비슷한 이유의 ‘도조 히데키’, ‘무솔리니’ 등등 부정적인 모습으로 회고 되는 지도자도 있다. 물론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다 저렇다 내 뜻을 콕 집어서 말하고 싶어서는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상하게도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처음 이 책이 출간 되었을 때의 반응은 소위 후끈 했다. 이 책을 저격하는 책이 등장하고, 수 많은 언론과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결단’ 에 대한 부분을 수없이 언급하였다.
Ⅰ. 서론
독후감에 개인적인 나의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것은 하지 않겠다. 다만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 있다면 일단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이명박이라는 인물은 대단한 인물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고 대통령으로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는 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실제 이 회고록이 나왔을 당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적잖이 뭇매를 맞았던 것으로 생각한다. 거의 800페이지에 가까운 이 책을 보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적잖이 할 말이 많았던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Ⅱ. 본론
일단 이 책은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대통령이 된 이후 임기 동안 일어났던 모든 이들에 대해 속속들이 회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어쨌거나 ‘성공’이란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시절 가난했던 집안 사정과 그러한 집안 사정 속에서도 부모님의 뚝심 있는 삶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