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적 설계론이 과학이 될 수 없는 16가지 이유를 담은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한정 특별 보급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이 창조론을 지지하기 위해 들고 나온 ‘지적 설계론’에 대하여 반박한 책이다.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거, 애니얼 데닛 등 우리 시대 가장 대중적인 과학자 16인이 함께 쓴 이 책은...
이 책은 지적 설계론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반박이 주 내용이다. 16인의 저자들이 모두 진화론과 과학에 능통한 학자들인데, 이들이 지적 설계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반발하여 이 책을 쓴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의 목적은 지적 설계론에 대한 반박과 그들에 대한 설득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과학적 논리와 지식이 뒤따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대목은 인간의 도덕성(이타심)이 인간(의 유전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생겼다는 부분인데, 독자를 납득시키는 과정이 즐거웠다.
다른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솔직히 저자 16명 모두 저명한 진화론자들이다 보니 그 강도만 다르다 뿐이지 전부 뜻하는 바가 비슷하고 하는 말도 다 비슷비슷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고 또 다시 읽지 않으면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