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잰디 넬슨은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에서 전혀 다른 색채를 가진 감정들을 한꺼번에 겪게 된 소녀의 혼란과 성장을 절묘하고도 생생하게 포착해 냈다. 상실과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물론이고 열일곱 살의 속마음이 그대로 적힌 솔직한 문장들은 가슴이 뭉클하다가도 웃음이 새어 나오게 만든다....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는 잰디 넬슨의 첫 번째 책이다. 저자의 두 번째 책인 <태양을 너에게 줄게>를 포함하여 단 두 권의 책으로 저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는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로부터 최고의 영어덜트 소설로 선정되었고, 혼북팡파르, 뱅크스트리트, ABC뉴보이스, 미국공영라디오, 시카고공공도서관 등 주요 매체와 기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현재 22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21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언급한 잰디 넬슨의 두 번째 책인 <태양을 너에게 줄게>는 마이클 프린츠상, 조세트 프랭크상, 스톤월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TV 시리즈 제작중이다. 두 번째 책 역시 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이렇게 화려한 수식어보다 더 눈에 띄었던 것은 ‘언니의 죽음과 동시에 찾아온 첫사랑’이라는 한 줄 요약이었다. 잔인하게도 양극단의 감정을 동시에 겪는 인간이 어떤 행동양상을 보일지에 대한 호기심이 불쑥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