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잡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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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 고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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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법곤충학 입문서. 법곤충학이란, 범죄 현장에서 채집한 곤충의 법의학적 정보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법의학계의 주목받는 새로운 분야다. 실제 사건과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곤충에 대한 해박한 지식뿐만 아니라 사건추론과정과 생생한 현장감을 통해 추리 소설 이상의 긴박감과 재미를 함께...
  • 파리가 잡은 범인
    파리가 잡은 범인
    법생물학 과제로 인해 읽게 된 ‘파리가 잡은 범인’이라는 이 책은 전공서적이라 해도 될 정도로 법곤충학에 대한 지식을 얻게 해주며 저자의 경험이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법생물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배운 지식을 다시 정리 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사실 학교에서 이러한 실험을 하나는 것을 1학년 때부터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하는 건지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떠한 실험을 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무엇을 연구하는가에 대해 알고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시신과 구더기 간의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자연 순환계에서 곤충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체는 순환계가 처리하는 유기물질이다, 곤충은 시신에 순식간에 모여들며, 모여든 곤충들은 중요한 증거물이 된다. 예전에는 법곤충학에 대해 연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하더라고 범죄 조사에서 곤충을 증거로 이용하는 방식이 아예 없었던 것만은 아니다. 흥미로웠던 이애기는 중국의 한 마을에서 일어낫던 살인사건의 이야기다. 희생자는 낫으로 난도질당해 죽었는데, 목격자와 단서를 찾지 못했다. 지방관사는 범일은 밝히기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낫을 가져오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의 낫 중 하나에 파리가 꼬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낫에 남아있는 시체의 미세한 살 조각과 피 때문이었다. 13세기에서 파리의 행동방식에 의해 범인을 밝혀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도 1855년에 처음으로 곤충을 법적인 조사과정에 이용하며 유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아냈다. 고프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식사를 같이하며 곤충에 대해 이야기했고, 고프와 라마르 미크 등 여러 사람들이 모이며, 조찬모임이 되었고, 이 비공식적인 모임을 미국 법곤충학자협회의 이름을 따서 cafe라고 불렀다. 카페 구성원들은 서로의 연구를 격려하는 정신적인 버팀목인 동시에 여러 가지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나중에 공식기구인 미국 법곤충학회를 창단하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21.05.27| 6 페이지| 1,500원| 조회(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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