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았을 때 무엇보다 제목에 큰 끌림을 느꼈다. 「Blame it on the Brain?」이라는 영문 제목을 그 어떤 제목보다 잘 번역했다고 생각한다. 단지, 라임이 좋아서가 아닌, 요즘 흔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잘 다루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리나 정신, 감정에 관해서 관심이 커진 요즘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우울증, 불안, 강박 장애 등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은 이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 자신의 실수를 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정당한 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여러 사례의 경우 대답이 분명한 것만은 아니지만 성경적 세계관으로 이를 다룰 것을 언급하며 책을 전개하고 있다.
제1부 성경적 기초에서는 뇌 과학은 무척 정교하며 인상적이지만, 그런데도 뇌 과학은 뇌 과학보다 더 위대한 것의 하위에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전제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