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특별한 배달』은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의 후속작이다. 지난 12월 말부터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탤런트 이민우 씨의 낭독으로 연재되며 재미있다는 호평을 얻었고, 출간일을 기다리는 많은 독자들의 기대 속에 태어나는 작품이다. “선택하지...
「특별한 배달」은 2004년 등단해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 작가의 청소년 문학이다. 이 소설은 출판 전 2012년 12월 말부터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처음 연재되었다. EBS 라디오 연재소설 방영찬 PD의 말에 의하면 이 작품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 대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교육방송인 EBS에서 다루기에 적절한 작품이었다고 한다.말 그대로 이 작품은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들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소설의 이야기는 두 명의 인물에 따라 크게 두 갈래의 흐름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두 흐름의 중심에는 주인공 태봉과 슬아가 있다. 언뜻 보기에 이 두 인물 간의 교차하는 공통점이라고는 고등학교 1학년 또래라는 것 말고는 없어 보인다. 태봉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IMF로 아빠가 실직하고 엄마가 집을 나가게 되면서 그날 이후로 태봉은 자신이 엄마에게 버림받은 존재라는 의식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