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닉 코장 기자가 만난 27명 여성과의 인터뷰를 엮은 『단단한 여자』는 어쩌면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가장 기다려온 책일지 모른다. 니콜 키드먼, 아멜리 노통브, 브리지트 바르도 등 우리에게 익히 친숙한 인물들은 물론, 약간은 생소한 델핀 오르빌뢰르, 아슬리 에르도안 등 책에 나오는 27명의 여성은...
이 책은 인터뷰를 엮은 책으로서 27명의 저명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이 어떻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는지를 보여준다. 인터뷰 진행자인 엮은이는 27명에게 공통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지금의 나는 없을 거예요. 만약에...” 특히 여성으로서 겪는 삶의 궤적을 알아볼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이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터뷰 대담자는 프랑스 대표적인 소설가인 아멜리 노통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은 불면증으로부터 시작했다고 대답할 정도로 불면증이 갖는 의미를 깊게 생각하였다. 심지어 아기 때, 태어날 때부터 불면증을 안고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근원적인 물음까지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