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갈릴레오에서 아인슈타인까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소개하는『살림지식총서』시리즈. 인류가 남긴 오래된 지식에서부터 현재 지식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까지, 각 분야의 국내 전공자들과 필자들이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고...
이 책은 과학기술의 역사를 만들어낸 6명에 대해 소개한다. 모두 과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로, 그들의 업적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떤 삶의 배경으로 이런 과학에 접근하게 되었는지, 또 어떤 방법으로 밝혀냈는지 그 숨어있는 이야기를 말 해준다. 그저 과학적 공식과 이론만이 아닌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실을 이끌어내서 더욱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가장 먼저, 갈릴레오 갈릴레이이다. 갈릴레오는 과학혁명의 주역 중 한 사람으로, 천문학과 역학의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피사의 사탑에서 갈릴레오가 한 공개실험이 있는데, 갈릴레오가 무게가 다른 두 개의 물체를 동시에 떨어뜨렸을 때 두 개의 물체가 동시에 땅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일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이 실험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진공 상태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피사의 사탑 부근은 진공 상태로 만든다는 것이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를 유지할 방법 또한 그 시대에는 없었다. 따라서 이 이론은 갈릴레오가 이론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낸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