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학에 대한 이해와 소설의 재미를 함께 선사하는 수학 팩션『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지금도 풀리지 않은 난제 중 하나인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기 위해 청춘을 바친 천재 수학자의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수학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인간의 성공과 실패, 꿈과 현실, 삶의...
나의 수학적 지식의 범위를 늘릴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수학 소설인 이 책을 발견하였고 흥미로운 소설을 통해 수학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 까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평소 주인공에게 무뚝뚝하던 삼촌이었던 페트로스 첫사랑의 아픔과 친구들의 인정을 위해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라는 골드바흐의 추측을 연구하던 수학자였다. 주인공의 아빠는 이런 자신의 형을 비판하며 실패한 인생이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삼촌에게 자극을 받아 수학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페트로스는 이것을 반대하며 주인공에게 천재성 테스트라면서 자신도 풀지 못했던 ‘골드바흐의 추측’을 숙제로 준다.
수학소설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된 나로서는 처음에는 수학과 소설이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생겼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겉잡을수 없이 책을 읽어나갔다. 학기말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더불어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구도는 나를 점점 끌어당기고 있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라는 과목과 대학에서 전공하는 수학이라는 학문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이미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나에게 수학의 진정성을 좀 더 알게 해주었다. 수학에 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수학적 기본 지식 없이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읽다보면, 수학의 기본 원리에 대해, 그리고 수학자들에 대해 조금씩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세상과 인생에 대한 상반된 견해인 두 가지의 말이 이 책 속에 모두 들어 있다.
처음에 서점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잘 띄는 보라색 표지에, 더불어 좀 흥미로운 제목을 보고 읽게 되었다. 이책은 수학사에서 가장 난제중의 하나인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것을 여러 가지이유에서 풀려고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집념과 정신력으로 계속 도전 하다가 결국 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안타깝고도 어리석다고도 느껴지기도 한 책이었다.
읽으면서도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은 ‘굳이 계속 그것을 추구해야했나?’이다. 이책을 읽어보면 알다시피 이 책의 인물은 뛰어난 머리와 지식을 갖고있었지만 자신이 하려던 연구는 계속 실패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