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과 영화의 감동을 찾아 떠나는 일본 여행소설과 영화의 무대를 테마로 색다른 일본여행을 소개하는『일본 스토리 여행』. 대도시 위주의 관광 코스에서 벗어나 일본의 문학과 대중 문화의 무대를 둘러보면서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실의 시대'의 주인공 와타나베가 걷던...
이 책의 저자인 이형준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여행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문화와 풍물, 자연 사진을 찍고, 그곳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남북 공동 기획 사진전 등의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일 년 중 절반은 외국에서 보내며 22년 동안 132개 나라 1500여 곳의 도시와 유적지를 여행하면서 느낀 아름다운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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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정말 인상 깊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장소는 도쿄도 코가네이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다고 한다. 작품에 나오는 마을의 전경, 나무, 길, 건물 등은 실제의 장소나 대상을 취재하고 그려진 것이라고 한다. 바로 그 배경이 된 장소가 코가네이시의 에도 도쿄 다테모노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