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각자의 퍼즐 조각을 간직한 채 다시 만난 그들이 원하는 건 오직 그녀를 잊는 것.
20년 전 맥알리스터 가족의 캠프 마코에서, 아만다 홈즈가 몽둥이에 맞은 채 보트 안에서 발견되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범죄로 인해 기소되지 않는다. 20년 후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 맥알리스터 부부의 자식들은 캠프 마코에...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다. 정확히는 소설보다는 실용서를 읽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추리소설 혹은 추리가 가미된 소설들을 읽으면서 추리소설은 물론 소설이라는 장르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전공 특성상 대중들이 잘 읽지 않는 난해한 소설들을 읽어오면서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해 오히려 편협한 고정관념이 생겼던 모양이다. 나에게 소설은 여기저기 숨겨놓은 코드를 찾아 풀이해야 하는 암호문이었다. 나에게는 소설보다 실용서가 훨씬 가벼웠다. 그러나 대중소설을 새롭게 접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흡인력에 밤을 새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새롭게 배웠다.
이 책의 저자 캐서린 맥켄지는 <굿 라이어>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다.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은 미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굿리즈에서는 미스터리 스릴러 부문 2019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파라마운트 TV에서는 이 작품을 곧 드라마화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