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식후 30분에 읽으세요』는 내가 먹고 있는 약이 내 어떤 욕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 그 욕망을 제약 회사와 이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창립 20돌을 넘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활동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려준다. 더불어, 꼼꼼하게 정리된 약 복용 시 주의사항과 현명한 약...
‘식후 30분에 읽으세요’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약이 어떤 과정에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약을 만들어 낸 제약 회사와 이 사회는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활동과 약을 먹을 때의 주의사항, 현명한 약 소비자가 되는 방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153쪽에 실린 구절이었다. “가난한 국가에서 임상 시험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규제가 느슨하고 연구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은 나를 깊은 생각에 빠지게 했다. 책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유방암 치료제인 레트로졸을 400여 명의 여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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