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렇게 흘러가는 세상〉은 유체역학의 기술적 사례뿐만 아니라, 모르고 지나쳤던 흔한 현상에 유체역학적 원리까지 살펴보는 책이다. ‘〈겨울왕국〉의 진짜 같은 파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출퇴근길 차량의 움직임도 예측할 수 있을까?’, ‘돈의 흐름을 계산하는 것도 가능할까?’와 같은 질문에 대한...
이 책은 미세유체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일상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체와 관련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커피 얼룩의 비밀>>이라는 책도 냈다고 하는데 이 책도 유체역학으로부터 출발하는 재미있는 교양과학 서적이다. 이번에 살펴본 <<이렇게 흘러가는 세상>>은 부제로는 영화부터 스포츠까지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세계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는 만큼 일반 대중이 이해라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풀어가고 있다. 쉬운 책이라고는 하지만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수식이 등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유체역학이 응용되는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식들은 수십 수 백년간 천재들이 고민해서 만든 방정식이겠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런 수식이 어떤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윤택하게 만드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사실 수식을 증명하고 이론적으로 설명해준다고 해도 기본지식이나 선수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꽤 난해했을 것이다. 공과대학에서 유체역학은 난이도가 제법있는 어려운 전공임을 감안하면 어려운 수식의 내용보다는 어떻게 현실에서 이용되거나 응용되는지를 설명해주는 책이라 일반 대학생들도 특히 공과대학에서 유체역학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입문과정에서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