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박종호 에세이『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불멸의 오페라』,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의 저자 박종호가 수백 차례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수천 편의 공연을 보고 들은 경험과, 책 뒤편에 밝힌 180여 편에 이르는 책, 영화, 공연 영상 등의 참고...
올해도 좋고, 나쁜 많은 소식들이 지나갔는데요
'요즘 세상에는 왜 이렇게 해괴망측한 일들이 많은가?' 또는 '몰랐으면 하는 사고까지도 실시간으로 접해서 우울해진다' 이런 대화를 자주 나누곤 합니다.
책의 저자 박종호씨는 오페라 평론가이자 문화예술 칼럼니스트입니다.
이 책은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예술은 어떻게 전달해야하는지, 우리는 그것을 기분 좋게 소비하기보다는 불편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작품과 작가들의 사례를 일일이 발제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저자는 오페라 주인공들과 작곡가의 사상,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문학을 넘나들며 소외되고 버려진 자들에 대한 목소리를 대신 냅니다.
책을 읽은 후 한국에서 일어나는 '해괴망측'한 일들이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동안 존재했던 상황들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