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로금리 시대가 온다》 는 금리와 경제 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줌으로써 전문가와 대중의 극찬을 받은 김지만 애널리스트가 썼다. 저자는 제로금리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정확한 맥락과 함께 독자에게 쉽게 전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
PART1. 제로금리 시대가 온다.
제1장 제로금리 시대, 아직 가보지 못한 길
① 앞으로가 불확실해 보이지만 지난 10년간도 불확실하기는 매한가지였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 그렇다면 기회가 없었을까? 그렇지는 않았다. 10년 전으로 돌아가 무언가에 투자할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각자가 떠올리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기회는 계속 있었다.
② 저금리 시대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투자에 있어서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겠다.
제2장 금리는 어떻게 움직여 왔을까?
1.‘뮤티드(Muted)’이코노미, 금리를 낮춘다.
① 1970년 또는 1980년을 정점으로 글로벌 금리는 하락해왔다. 하지만 금리인상기와 인하기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특징은 이전 금리의 고점만크 다시 오르기는 매우 어려웠다는 것이다.
② 인구감소 ⇒ 소비의 감소는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물가) 압력도 낮추게 된다.
③ 금리는 성장과 물가의 함수이다. 금리가 높은 상황으로 다시 전환되려면 성장률이 개선되고 물가 압력도 높아야 한다.
2. 금리는 줄곧 하락해왔다.
① 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해왔다는 것이다.
② 글로벌 저금리정책과 양적 완화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켜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당시의 높은 물가 상승률은 지속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한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었으며, 많은 국가가 비슷한 현상을 겪었다. 2010년부터 2011년에 걸친 시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국가가 많았다.
③ 2012년의 기준금리 인하는 국내 요인보다는 해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목적이 컸다. 당시 유럽은 PIIGS(포르투칼,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의 재정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던 시기였다. 미국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다시한번 침체에 빠지는 더블 딥 우려가 높았다. 신흥국에서는 금리인하가 본격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도 금리인하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